- "올해 미국 성장률 2.5~3.0% 수준 달할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가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미국 로터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지난 12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결정한 100억 달러 수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와 비슷한 규모의 테이퍼링을 추가 진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3.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는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6.7% 수준까지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은 건강하지 않다"며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역시 향후 경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서서히 연준의 목표치인 2%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록하트 총재는 그동안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