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2차전지 61% 계열사 구매..이어 일본, 중국 순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해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리튬 2차전지 구매처로 계열사인 삼성SDI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 동안 삼성SDI서 61%를 구매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의 히타치 Maxell 14%, 중국의 Lishen으로부터 12%, BYD로부터 9%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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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주요 IT제조사별 2차전지 구매 현황 <출처=SNE리서치> |
SNE 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배터리 구매 비율에 따라 2차전지 업체 순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경쟁하는 애플은 중국의 ATL로부터 41%, LG화학 35%, BYD 26%, 삼성SDI 20%의 구매 비율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G화학의 경우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요 IT제조사에 대한 공급 물량이 삼성 SDI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