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어난 3759억원이 예상돼 시장컨센서스 3843억원을 충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1조6671억원이 예상되는 데다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bp 소폭 상승하고 원화대출성장도 전분기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늘어난 379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2조467억원으로 전망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분기 대비 77.4% 늘어난 3857억원 예상된다"며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따른 추가 충당금 1000억원 및 자율협약기업에 대한 보수적 추가 충당금적립 600억원의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6.8%로 늘어난 1조1105억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희망퇴직에 따른 추가 충당금 발생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