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STX의 채권단의 자율협약 체결을 위한 동의절차가 개시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와의 자율협약 체결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안건을 최근 채권단 회의에 상정했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할 경우 ㈜STX는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에 이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된다.
산업은행은 오는 8일까지 동의 여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 ㈜STX의 채권단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정책금융공사 등이다.
한편 앞서 채권단은 자율협약 체결을 위해서는 무담보 사채권자의 '고통분담'이 선행돼야 하고, 계속기업으로서 유지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8월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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