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파문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최성국(왼쪽)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K리그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된 축구국가대표 출신 최성국(31)이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최성국은 지난 12월27일 0시30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술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 당시 최성국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6%였다.
최성국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2011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전력’ 탓이다. 한 팬은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 받은 최성국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라며 최성국 음주운전에 혀를 찼다. 더욱이 최성국은 3년 전 승부조작 파문 당시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의 자진신고기간을 불과 이틀 남기고 자수해 실망을 안겼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성국은 승부조작 소동 당시 축구협회 결정에 따라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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