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8조원이 적다고요?

기사입력 : 2014년01월03일 14:03

최종수정 : 2014년01월03일 1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발표.."사업 내용 나쁘지 않다"

-증권가, 4분기 기대치 줄줄이 낮춰 잡아
-현재보다 미래가 중요.."신사업 개척하라"


[뉴스핌=이강혁 김양섭 기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9조원이라는 것이 적다는 건가요? 이 숫자가 맞다고 해도 대단한 실적이죠. 실적이라는 건 그 내용이 중요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초부터 급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3일 전자의 한 계열사 임원은 이같이 말했다. 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 정도면 농사를 잘 지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10조원이라는 숫자에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이 임원의 생각이다.

사실 삼성전자 주변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직전 3분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다. 환율변동 등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고 계열적 영향과 한풀 꺾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세, 여기에 대대적인 투자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하락은 당연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을 해놓고도 시장의 기대치와 투자심리라는 복병을 만나 잔뜩 위축된 꼴이다.

이와 관련, 삼성의 한 내부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이 정확히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시장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사업 내용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어떤 결과물로 내놓느냐가 중요하지 분기 영업익 10조원은 당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다"고 말했다.

어찌됐든 시장의 분석기관들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줄줄이 낮춰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에 대한 잠정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4분기 영업익 전망 9.7조..외국계는 8조원대 예상

시장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 것으로 확실시 하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부정적인 전망치를 내놓는 곳은 8조원대로 잡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초만 하더라도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3분기(10조1천600억원)의 기세를 4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최근 증권가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 기준 증권사 25곳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평균은 10조5천191억원이었다.

그러나 12월 중순 이후 증권사들은 전망치를 낮춰잡기 시작했다. 최근 한달간 삼성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15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 9조7000억원 수준이다.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낮추는 추세를 감안하면 가이던스 발표에 앞서 컨센서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실적 하향의 이유는 주로 원화 강세(원ㆍ달러 환율 하락)와 디스플레이 부문 연구ㆍ개발(R&D) 비용 증가, 특별보너스 비용 등이다.

일부 외국계는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BNP파리바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대비 2조원 하향한 8조78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13년, 201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5.3%, 8.2%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내렸다.

피터 유 BNP파리바증권 연구원은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14% 하락한 8조7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환율, 신경영 20주년 특별 보너스, 가격 압박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부품 사업부는 스마트폰 출하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수요가 시원치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4분기 스마트폰 사업부의 가격 경쟁도 심화된 것으로 봤다.

또 아몰레드(AMOLED) 사업부의 영업이익이나 시스템, 낸드 메모리 사업부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정체될 거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의 출하량이 2014년에 3%까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큰 사이즈의 아이폰 론칭과 TD-LTE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경쟁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계극복' 신사업 개척.."산업과 기술 융·복합화 눈 돌려라"

사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이같은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이냐, 10조원이냐 보다는 실적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내부적으로 올해와 내년, 그 이후에 대한 걱정은 분명하다. 스마트폰 이후에 어떤 아이템으로 승부를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실제 내부에서는 '작년(2013년)에 실적이 너무 좋았다', '웨어러블 시장이 갑자기 크게 열리지는 않을 것 같다', '퀀텀 점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뭐가 있을지 모르겠다' 등 다소 어수선한 우려도 일부 나온다.

여기에 지난 2010년 발표한 그룹의 5대 신수종사업에서도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다.

삼성은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자동차용 전지, 바이오,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태양전지와 LED 등은 상황이 좋지 않다.

태양광 산업의 시황이 그동안 살아나지 못하면서 삼성 역시 이 분야에 뚜렷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LED도 최근 일본의 경우 사업을 사실상 접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건희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바꾸자"는 화두를 던졌다.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강화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 회장은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고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내자"면서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의 혁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혁신,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신사업 개척'을 강조했다. 그는 "불황기일수록 기회는 많다.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자"며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주문에 따라 삼성의 핵심역량 사업 강화와 새로운 먹을거리 찾기가 보다 공격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양섭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