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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
구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새해인사모임에서 "임직원 모두가 지금이 위기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한사람 한사람이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모든 경영 활동을 되짚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의 경영 환경은 위기 그 자체"라며 "원화 강세와 경기 회복 지연 등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고 선도 기업의 독주는 더욱 심해지고 다른 범주에 속하던 기업과의 경쟁도 많아졌으며 앞서 나가던 기업들도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기회를 놓치고 아성마저 무너지고 말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지 냉정하게 짚어봐야 할 것"이라며 "선도 기업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고 후발 주자들은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추격해 오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깅조했다.
구 회장은 구체적으로 ▲주력 사업에서 선도 상품으로 성과 창출 ▲신사업은 일등 목표로 육성 ▲고객 최우선 및 집요하게 실행하는 문화 정착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등 네가지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