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2014년 국유체제개혁 칼바람, M&A대형화 재편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내년 국유기업 간 흡수 합병을 통한 대형화 재편, 혼합소유제 등을 통한 소유구조 다원화·스톡옵션 도입 등 대대적인 국유체제 개혁 및 경영 쇄신 작업을 단행할 방침이다.   

우선  철강·석탄·자동차 등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78개 국유기업 중 10개 기업이 합병 대상이 될 전망이다.

27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내년 초 국유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유기업 개혁 시행안 작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체적 시행방안이 마련되면 중국 중앙과 지방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중앙정부 관할 국유기업 개혁을 크게 업종별 분류작업과 국유자산운용 시스템 마련의 두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90여 개에 달하는 중앙 국유기업 가운데 국가 안보·기간산업과 관련이 없는 기업을 ‘경쟁 업종’ 국유기업으로 분류한 후,업종과 기능이 비슷한 기업을 서로 합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철강·석탄·자동차·식품·건축 등 업종의 국유기업 수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유자산운용 시스템 마련을 위해 중국 중앙정부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자산운용공사-기업’의 3각 관리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12월 11일자 ‘中 국유기업 체제개혁 전담 ′자산관리 공사′ 설립 시동’ 기사 참조>

중국 국무원은 이번 달 초 산업투자 공사, 투자지주 공사와 국유자산운용공사 등 전문적인 국유자산 관리 공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국유자산의 투자기능을 강화할 투자지주 공사가 가장 먼저 설립될 전망이다.

국자위는 내년 국가개발투자공사·투자유치국(초상국·招商局) 등과 비슷한 구조의 투자지주 공사를 1~2개 설립해 시범운영 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지주 공사 안에 에너지·부동산·의약 및 금융 등 각 분야를 전담하는 부서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국유기업 개혁 속도는 중앙보다 지방이 더욱 빠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방정부는 해당지역 소재 국유기업을 비슷한 업종별로 묶은 후, 주력 사업을 부각하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형 국유기업을 배출할 계획이다.

지분다원화·혼합소유제·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개혁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은 중앙정부 관할 국유기업을 크게 4종류로 분류한 후 상황에 맞춰 혼합소유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혼합소유제 추진 후에는 지분비율 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비율 조정을 통해 민간 투자자본을 유치해 지분 다각화를 자연스럽게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혼합소유제 경제는 포괄적 의미로 다양한 주체가 재산권을 소유하는 형태이며, 국유경제와  집체경제(지방정부 단위) 등 공유제 경제와 자영 사영 외자 등 비공유제 경제가 혼합된 형태를 일컫는다.  또한 국유경제의 성격을 기초로 한 합자 또는 합작 경제도 여기에 포함된다.   미시적으로는  투자주체가 다른 여러 기업 자본이 공동 출자해 건립한 기업을 말한다.  

국유기업 경영진의 동기부여와 책임강화를 위한 ‘당근’도 마련된다. 중국은 장기 스톡옵션 제도 도입을 통해 경영진의 기업가 정신을 살리고 경영 효율도 제고할 계획이다.

장기 스톡옵션 제도 도입은 지방정부 국유기업이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중국 지방정부가 직원의 지분 참여를 포함한 스톡옵션 제도를 안착시킨 후 중앙정부가 일부 하급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