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7%로 선호, 글로벌리더로서 민간 외교관 역할 수행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장학생 누적인원이 5000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3기 해외교환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5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0년 처음 재단 설립 이후 해외교환장학생 2717명, 국내장학생 2236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선발했다. 누적인원은 5075명 이상의 장학생을 육성한 금융권 최대 규모 장학생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특히, 해외교환장학생들은 전세계 38개국으로 파견돼 공부했으며,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다수의 학생들은 글로벌 유수의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등 글로벌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 파견 지역도 다양화되고 있다. 전통적 파견 지역인 미국, 유럽 등 서구권 국가들 외에도 중남미 ∙ 동유럽 ∙ 아세안 등으로 선호지역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전세계에서 여러 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14년 누적으로는 여전히 미국이 1281명으로 47.1%를 차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나타났으나 시행 첫해 미국을 희망한 지원자가 70%였던 반면 2013년 13기에는 150명 중 61명으로 40%대로 비율이 줄었다. 첫해 지원자가 없었던 독일의 경우 이번에는 18명이 지원해 12%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으고 1명이었던 프랑스도 이번에는 11명이 지원해 7.3%를 보였다.
파견 국가도 시행 첫해 11개국에서 26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첫해에는 희망자가 없었던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새로 추가되었다.
이번에 선발한 해외교환장학생은 전국 각 대학에서 선발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2회 전국 대학에서 자비유학이 어려운 우수한 인재를 추천 받아 선발하며, 파견기간 동안 등록금, 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젊은 학생들이 전세계로 나아가 새로운 것들을 배워오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의적 리더로 자라나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미래에셋은 설립 이후 14년간 꾸준히 장학생을 육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중시하는 그룹의 핵심 가치를 이어나가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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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에셋해외교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기수 이사장과 미래에셋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제13기 해외교환장학생들 사이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