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2.5를 기록해 직전월의 75.1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나 시장 전망치인 83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경제상황지수가 98.6으로 11월 당시의 88보다 대폭 오르며 시장 전망치인 98.1를 상회했다.
향후 기대지수도 직전월의 66.8에서 72.1로 개선돼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로 11월 당시의 2.9%보다 올랐고 5~10년 인플레이션 전망지수는 2.9%에서 2.7%로 떨어졌다.
서베이 디레터인 리차드 커틴은 "대부분의 지수 상승은 단기적인 경제 개선 및 소비자 지출 전망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며 "소득과 자산 증가가 소비자 지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개인 재정을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