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중수 "테이퍼링,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될수도"

기사입력 : 2013년12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12월20일 11:10

"美, QE축소로 불확실성 훨씬 줄어들어"

[뉴스핌=우수연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우리나라 경제에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19일 김 총재는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테이퍼링이라는) 이러한 외적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는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테이퍼링 이후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테이퍼링 이후에는) 하나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며 "양적완화는 점차 줄겠지만 그에 대처하는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가 나올 것이고, 각 경제주체들도 새롭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정을 통해 오히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하기도했다.

그는 "단지 올해냐 내년 1월 또는 3월인가의 문제였지, 테이퍼링이 올 것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었다"며 "문제는 (테이퍼링이) 왔을때 정책적 대처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우리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특히 미국의 경우 일단 불확실성이 훨씬 줄어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총재는 지금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다가오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변화에 매우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