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일본 엔화 가치하락이 점쳐지자 자동차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19일 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2.42%나 내린 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1.28% 내린 5만3800원에, 현대모비스는 4.45%나 내린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이 자동차 업종의 임금상승으로 이어져 부정적으로 예상됐을 때도 이 정도 충격은 주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엔화 가치가 소폭 떨어졌고 앞으로도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많아 직접적인 영향에 놓인 자동차업에 충격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임금이 오르는 것은 맞지만 법원이 소급분은 통상임금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급격한 비용증가는 없을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환율과 같은 요소에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