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지난 1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중남미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업체들을 대상으로 ‘주한 중남미 대사관 상무관 초청 무역투자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에콰도르 등 주한 중남미 대사관 10개국 상무관과 국내 수출입 기업 100개사 1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남미시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사전 매칭된 업체와 대사관별 1:1 무역투자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되었다.
한 참가업체 대표는 “외국대사관은 관계자를 직접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한 자리에서 여러나라 상무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상담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남미 10개국 중 브라질 대사관과의 상담희망 업체가 50개사를 웃도는 등 한국기업들은 중남미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 입찰, 건설장비, 섬유, LED, IT시스템, 화장품 수출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중남미 지역 특성상 현지회사와의 합작법인형태로의 투자진출에 대한 상담도 이어졌다.
한편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중남미는 인구 6억명, GDP 6조 달러의 거대시장이지만 지리적 한계로 교류가 적었다”며 “무협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활발한 거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협은 주한 외국공관과의 관계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무역 업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비즈니스파트너쉽 데이를 시작으로 아세안 등 신흥국, 아프리카, 중동, EU지역 대사관을 초청하여 우리 무역업계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해외공관 정보공유 온라인게시판을 운영하여 생생한 무역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