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발견,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유튜브] |
[뉴스핌=대중문화부] 남극 대륙 얼음 산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영국 BBC 뉴스는 17일 "남극 대륙의 산속에 다이아몬드가 묻혀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남극탐사단의 틸 라일리 박사 등 연구진은 남극 대륙의 프린스 찰스 산맥 북부 메레디스산 등성의 세 곳에서 채취한 표본에서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킴벌라이트의 단서를 발견했다고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지하 150km의 지각층에서 순수한 탄소가 극도의 고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되며 주로 킴벌라이트라고 불리는 푸르스름한 암석 속에 들어 있다가 화산 분출로 지표면에 노출된다.
아프리카와 시베리아, 호주 등 주요 다이아몬드 광산의 경우 킴벌라이트가 다량의 다이아몬드 매장을 가리키는 단서로 이용됐다.
그러나 남극대륙에서는 상업적 목적의 채굴 활동이 금지돼 있어 많은 양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돼 있다 하더라도 넘어야 할 법적 장애도 많다.
남극 조약에 지난 1991년 추가된 환경보호 의정서에 따르면 남극 대륙에서는 과학적 목적 외의 어떤 광물 채굴도 금지돼 있다. 그러나 2041년 재검토 대상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놀라운 정보네"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채굴이 금지라 아깝네"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언제 한 번 가 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