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美 법원 판결 불복.."애플이 애국심에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에 2억9000만달러를 추가로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 배심원들의 평결에 불복, 재심과 배상액 감축을 청구했다. 애플측이 삼성을 두고 '복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초토화시켰다'는 식의 주장을 통해  애국심에 호소하는 등 편견을 조장했다는 이유다.

◆ 삼성 "애플, 애국심 호소 등 불공정"

17일(현지시각)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평결불복법률심리(JMOL)를 청구하고, 배상액 산정 재판의 재심과 배상액 감축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평결불복법률심리를 청구하면서 “애플이 권리를 주장하는 특허 기술이 미국 특허청으로 무효 판정을 받았음에도 배심원단은 이를 근거로 손해배상액을 산정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측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저가 복제TV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 침투한 아시아 제조사로 비유하는 등 불공정한 방법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측이 미국인으로 구성된 배심원을 향해 애국심 호소 전략을 썼다는 것이다.

평결불복법률심리는 재판부가 배심원단의 평결을 배제하고 다시 판결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추가 배상금 소송은 지난 해 8월 1심 본안소송에서 배심원단이 애플의 특허 5건을 삼성 제품들이 침해했다며 10억5000여만달러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평결에 대해 4억1000만 달러는 오류가 있다는 재판부의 지적에 따라 열렸다. 추가 배상금 소송에서 애플은 3억7978만달러를 청구했고, 삼성전자는 5270만달러를 제시한 가운데 배심원은 2억9000만 달러를 인정하는 평결을 내리면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도 이번 배심원단의 평결에 평결불복법률심리를 제기하면서 삼성전자 제품의 영구 판매금지를 신청한 상태다.

◆ "애국심 호소 배제해라"..美 법원 받아들일까

이같은 삼성측은 재심청구를 미국 법원이 받아들이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앞서 재판 과정에서도 애플 변호인단이 배심원들에게 한 “삼성전자에 대한 제재가 가벼우면 미국 경제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항의해 무효 처리를 요청한 바 있지만 재판부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기각했다.

또 평결 전에 삼성전자는 핀치 투 줌 특허가 미 특허청(USPTO)로부터 무효 판정을 받은 점을 근거로 재판중단을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삼성과 애플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도 이같은 '애국심'이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해 나란히 수입금지를 건의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애플에 대해서만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대표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