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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을 교체 투입한 에인트호벤이 유로파리그 32강에 탈락했다. [사진=AP/뉴시스] |
에인트호벤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초르노모레츠(우크라이나)에 0-1로 패했다. 일격을 당한 에인트호벤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21분 수비수 빌렘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약한 시간은 추가시간 4분을 합해 28분가량이었다. 지난 8일 비테세 아른헴과 리그 16라운드에 나서며 71일 만에 부상 복귀에 성공한 박지성으로서는 2경기 연속 출장이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에인트호벤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으면서도 졌다. 시종일관 초르노모레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해 결국 무너졌다. 반면 전후반 끌려가던 초르노모레츠는 프랑크 자제제의 헤딩슛이 골로 이어진 덕에 에인트호벤을 침몰시켰다. 자제제의 헤딩은 초르노모레츠가 기록한 몇 안되는 유효슈팅 중 하나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