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이 SK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12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가운데, SK증권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기만료가 가까운 이현승 사장을 대신해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SK이노베이션, SK해운, SK건설, SK컴즈, SK네트웍스 등과 함께 올해 실적이 악화된 계열사로 꼽혀 최고경영자(CEO) 교체설에 포함됐다.
SK증권은 현재 회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IB(투자은행), DCM 등의 경쟁력을 더 키우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단계로 CEO 교체 이야기가 있었다.
김신 전 사장은 1963년생으로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 2004년부터 미래에셋증권 장외파생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경영서비스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2월 현대증권 사장 선임후 지난 5월 회사를 떠났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