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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마담 뺑덕’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뉴스핌DB] |
CJ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전 “정우성이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파격 멜로극으로 재탄생시킨 영화 ‘마담 뺑덕’(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극중 정우성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 매력의 대학교수 학규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에 휘말리는 학규를 통해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고도의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호우시절’(2009) ‘감시자들’(2013)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온 정우성은 ‘마담 뺑덕’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옴므파탈로 변신한다.
한편 ‘마담 뺑덕’은 영화 ‘남극일기’(2005), ‘헨젤과 그레텔’(2007), ‘인류멸망보고서’(2011) 등을 통해 연출력과 스타일을 인정받은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캐스팅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 오는 2014년 관객들을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