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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겨냥 설날 마케팅 벌써 후끈, 美 주요도시들 매년 '특수'

기사입력 : 2013년12월04일 16:25

최종수정 : 2013년12월04일 16:25

[뉴스핌=강소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중국인을 겨냥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설날을 전후로 대규모 중국인 단체여행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 몇년 중국에서 '춘제(春節·설날)' 연휴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이 기간 미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많아지자 캘리포니아주가 발빠르게  명절 '춘제' 대목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출시해 '설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캘리포아니 디즈니랜드에서 설날 보내기'로 불리는 이 상품은 캘리포니아관광국과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가 항공사·여행사 등과 함께 2011년부터 진행해온 관광 프로그램이다.

신화망(新華網)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내년 '춘제' 연휴기간에도 대규모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이 프로드램을 통해 캘리포니아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에도 중국인 관광객 1500여 명이 8개 관광팀을 구성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날을 보냈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는 2014년 초 맞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만두 큰 잔치', '말띠 기념 행사' 및 각종 공연 등 중국인의 구미에 맞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이틀간 디즈니랜드 내 호텔에 묶으며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캘리포니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이밖에도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및 산티아고 등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도시와 3대 유명 대학도 둘러보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쇼핑센터들도 설날을 맞이를 위해 미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각종 할인권과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여행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3 중국 관광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해외여행에 나선 중국인 관광객수는 연인원 8318만 2700 명에 달했다.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해외여행으로 지출한 금액은 전세계 해외여행 지출행의 9.5%에 해당하는 1020억 달러에 달해, 중국은 올해 세계에서 해외여행 지출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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