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부증권은 4일 AJ렌터카에 대해 2014년에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AJ렌터카는 국내 2위 차량 렌탈업체로 2007~2012년 동안 매크로 환경과 무관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주가는 영업이익률 하락, 오버행 이슈에 따른 기관 물량 출회로 상장 이후 고점 대비 20% 하락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버행 이슈가 완전 해소됨에 따라 더 이상 수급 요인에 따른 추가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신규 사업 AJ셀카의 이익 기여도 확대도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내년 AJ셀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고차 거래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실적 상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익 정상화 지속,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판관 비율 하락, 신용 등급 상향 조정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에 힘입어 AJ렌터카는 2014년에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