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경기도 합동 방역 대책반은 11월 경기와 인천 지역 총 4개 집단에서 세균성 이질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조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집단 감염은 경기에서 172례, 인천에서 139례가 각각 발생했다.
세균성 이질 양성자는 82례로 확인됐다. 대부분 중국 업체가 만든 배추김치 제품을 먹은 후 감염됐으며, 사람간 전파는 7례였다.
문제 제품을 만든 업체는 칭다오자이·칭다오우창·린이아진 등 3곳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업체 제품을 잠정적으로 판매중지하고, 세균성 이질 등의 오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균성 이질은 음식물 섭취나 용변 후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으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평소와 달리 하루 3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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