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 중이다.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6000원, 2.40% 내린 24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기아차 또한 1500원, 2.52% 내린 5만8100원에, 현대모비스는 1000원, 0.32% 내린 3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참여가 자동차주에는 악재로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악화된 모습이다.
이날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저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TPP 참여는 일본산 수입차가 급증해 자동차 업종에는 부정적일 것"이라며 "TPP로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협상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자동차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엔화약세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펀더멘털은 환율변동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양사의 11월 판매는 영업일수 감소와 내수판매 기저효과로 줄었는데 영업일수 증가로 12월 판매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