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정부, 도로·재래시장 정비에 최대 300억원 무상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세부실행 방안 담은 연구용역 추진
도시재생사업에 정부가 최대 300억원을 국고로 무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림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인 가정동 '루원시티'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낙후된 도심에 도로를 새로 깔고 재래시장을 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최대 300억원을 국고로 무상 지원한다.
 
또 노후 주택 개량사업에는 국민주택기금에서 낮은 이자로 대출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이같은 국고 지원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세부 사업방안 연구 용역을 최근 시작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해 국고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라며 "우선 내년엔 선도지역 1곳당 평균 24억원을 지원하고 내후년부터 예산을 더 배정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금의 뉴타운·재개발 사업에서 한걸음 더 발전한 개발사업이다. 재개발 사업은 주거지역의 악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 사업에서는 낡은 주택을 헐고 새집과 도로, 공원을 새로 짓는다. 하지만 도시재생사업에서는 노후주택 개량과 함께 기존 시장 재개발,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사업지역 1곳 당 200억~300억원을 재정으로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1곳의 도시재생 사업비는 총 300억~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60%를 정부가 무상지원하는 것이다. 
 
기반시설 재정비 비용은 대부분 국고로 지원한다. 도로를 새로 깔고 공원을 정비하고 기존 재래시장을 새롭게 고쳐 짓는 사업비는 국고에서 무상 지원 받을 수 있다. 
 
낡은 주택을 고쳐 짓는 노후주택 개량사업은 주민이 시행한다. 국토부는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국민주택기금을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후주택 개량사업 사업비 대출 금리는 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약 3.2%)보다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비의 약 60%에 해당하는 기반시설 및 상권 정비는 국고 무상 지원으로 사업을 하고 나머지 40%인 노후주택 개량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하게될 것"이라며 "노후주택 개량사업에는 주택기금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내년 4월경 '도시재생 선도지역' 10여 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들 선도지역이 국고 지원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선도지역 지정을 따내기 위한 지자체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3년 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시와 경기 성남시, 부천시 그리고 전주시, 창원시, 청주시 등의 선도지역 지정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방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지자체가 살 수 있는 길은 도시재생사업 밖에 없다"라며 "가급적 자생 능력이 있는 수도권 지자체보다 수도권 밖 지자체가 선도지역으로 많이 지정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