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유진투자선물의 분석이 나왔다.
28일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일일보고서에서 “미국 제조업지수 및 소비자신뢰지수 등 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10월 국내 경상수지 흑자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 원화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연간 기준 582억6000만 달러로, 한국은행 연간 전망치인 630억 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내 원화수취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미국 지표 호조로 테이퍼링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유동성 감소에 대한 가능성도 확대된 상태”라며 “여기에 국내 경상수지 흑자 및 월말 실 네고물량, 다음달 기대 네고물량이 중첩되는 등 환율에 상반된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금일 환율은 전일 대비 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범위를 1058.4~1064.9원으로 잡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소비자 신뢰지수를 비롯한 경제지표의 호조세에 힘입어 달러화가 엔화 대비 상승, 6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연휴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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