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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하 귀빈들이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오너가가 신차 발표회에 총출동했다는 것은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현대차의 자신감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26일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진행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발표장에는 약 1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제네시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반증하듯 정치권을 비롯해 재계, 금융계 등의 참석이 잇따랐다.
정 회장 부자는 이날 행사 1시간 전에 도착해 로비에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귀빈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치권의 참여가 돋보였다. 이병석 국회부의장과강길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안홍중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김정훈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 각종 상임위를 비롯해 이재오 국회의원,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희범 경총 회장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주앙회 회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리처드힐 SC은행장, 신충식 농협행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재계와 금융계의 참석도 잇따랐다.
이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듯 정 회장은 직접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8년 첫 선 보인 제네시스는 최초로 미국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품질 우수성 널리 인정 받았다”며 “오늘 출시하는 신형 제네시스는 첨단 기술을 종 집약하고 최고 성능평가와 품질 관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신형 제네시스는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을 포함해 많은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세계 명차와 당당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 브레인 가치와 대한민국 자동차 위상 높이는데 큰 역할 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축사도 이어졌다.
정 총리는 “최고 수준 차체 안전성과 전자식 제어시스템 갖춤 신형 제네시스 탄생은 큰 의미가 있다”며 “현대차의 5000여개 협력사의 품질 향상과 기술개발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상생 모범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석 국회 부의장은 “경제분야의 창조 혁신, 경제 활성화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때지만 우리는 이미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를 열어온 경험이 있다”며 “신형 제네시스 발표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지닌 혁신 개척정신과 대한민국 자동차가 지향해야할 도전의 청사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가 발표한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 원을 들여 완전히 새롭게 탄생시킨 신차다.
특히 디자인, 품질 등 제네시스만의 검증된 상품성에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고급 감성사양을 더해,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던 프리미엄’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제품 철학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