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목이슈] 中 '한 자녀 정책 폐지' 테마주 떴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26일 15:42

최종수정 : 2013년11월26일 15:42

[뉴스핌=정경환 기자] 중국이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한다는 소식에 국내 우유업체를 비롯한 육아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일부터 열린 제18기 3중전회에서 부모 중 한명이 독생자일 경우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單獨二胎)' 정책을 공식 선언했다. 1980년 도입된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도입된 30여 년만에 사실상 막을 내린 셈이다.

이 정책 변화가 중국은 물론 국내와 세계 유아 관련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우선 분유 업체들로 관심이 모아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 주가는 지난 12일 중국 3중전회가 끝난 이후 이날까지 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일유업은 4.2%, 우유 생산을 위한 사료와 관련해 우성사료와 팜스토리도 각각 8.3%, 4.8% 올랐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아 관련 업체 가운데 나잇대별로 주가 영향이 나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분유는 출산 정책 완화되면 1차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엄준호 키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예전 분유 파동 등으로 인한 중국 내 음식에 대한 불안감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유 관련주에 비해 의류나 완구 관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중국 3중전회 이후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각각 2.1%, 0.5% 떨어졌고, 제로투세븐은 0.8% 상승에 그쳤다.

최 연구원은 "아동복 등은 갓난 아기보다는 조금 큰 아이들 대상이라 중장기적으로 영향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록 단기적인 결과로서 주가 양상이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호재인 만큼 좀 더 길게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엄 팀장은 "출산 시기를 고려하면 최소한 10개월 뒤 얘기인데다, 현재 중국 내에는 통계에 안 잡히는 둘째들도 많아 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면서 "중국 출산 정책 완화가 장기적인 호재이긴 하겠으나, 그 효과가 직접적일지 당장 나타날지 등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