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30선까지 올라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 1.11% 오른 2028.54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0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55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21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94억원 순매수로 92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크게 부각된 악재도 없고 특히 주말에 미국시장(증시)가 오르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이날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건설주를 지목했다.
그는 "그동안 이란 쪽에 건설·플랜트 등의 진출을 하지 못했다"며 "이란 핵협상 타결로 중동지역에 건설·플랜트 등 수주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현재 조금 세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화학, 기계, 건설업을 비롯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만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0포인트, 0.56% 오른 506.86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