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증시 3중전회 '신 개혁' 선언에 기대감 활짝

기사입력 : 2013년11월18일 17:15

최종수정 : 2013년11월18일 17:15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증시가 개혁을 화두로 한 '정책 장세'로 들끓고 있다. 시장은 18기 3중전회가 내놓은 개혁 결정이 마치 중국 경제및 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의 그늘을 걷어낼 구원이라도 되듯 반기는  분위기다. 
    
3중전회가 종료된 뒤 영업일 기준 나흘째인 18일 상하이 종합은 2197포인트로 2.87%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이른바 개혁 테마주를 중심으로 6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8기 3중전회가 내놓은 16개항 60개 세부사항의 '개혁 심화 결정' 주요 내용으로 개혁 열기가 중국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고 경제분야, 특히 증권가에는 개혁과 주가전망이 백가쟁명의 옆풍을 일으키고 있다.

증시 전문가와 주요 기관들은 개혁이 중국 경제와 증시에 미칠 온돌 효과와 구체적인 개혁 수혜 업종을 제시하고 유망 종목을 추천하느라 여념이 없다.   

중국이 18기 3중전회 직후 내놓은 개혁에 관한 '결정'문건의 60개 세부 사항은 행정체제와 금융개혁, 재세체제 및 문화 체제 개혁, 생태문명, 토지제도 개혁, 도농일체화 등의 개혁 방안을 망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국 시진핑 정권이 향후 10년간 추진해나갈 각 분야별 개혁 로드맵이라고 할수 있다.

결정에 따른 세부 내용에는 시진핑 정권의 향후 10년 경제와 사회발전의 방향성이 비교적 상세히 담겨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규제완화 대외개방, 금융및 공공재정 개혁 양로금 두자녀 정책 전환 등 의 분야에서 기념비적 정책이 줄지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제 이런 기대와 전망에 따라  18일 상하이와 선전 양 증시에서도 두자녀 허용및 민간은행 설립 허용, 증권 보험 관련 종목들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중국 증권일보는 3중전회의 '개혁'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10대 분야를 테마별로 묶어 중국 경제와 증시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이가운데 두자녀 허용 정책은 향후 인구 구조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분유 완구 아동복 영유아 아동의약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전했다.  한자녀 정책 관련 주들은 실제  3중전회 이후 중국 증시에서 최대의 기대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기관투자가들은 3중전회 훨씬 이전부터 한자녀 정책 완화를 점치면서 관련주들을 꾸준히 매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3중전회의 또다른 수혜분야로,  문화체제 개혁에 따른 미디어 영화관련 기업, 가격 개혁에 따른 에너지 전기 업종을 테마 업종으로 꼽았다.  국방및  군수산업, 자유무역구 건설, 환경 치수 치리 등 생태문명.  토지유동화 개혁, 국경무역 촉진 청책, 식의약품 안전. 민간자본의 중소형 은행 설립 등의 분야도 수혜 유망 업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이치방크의 중화권 수석 경제학자는 마쥔(馬駿)은 3중전회의 개혁 결정은 앞으로 시장 자원배분 효율화, 성장잠재력 제고, 거시경제 운용의 리스크 감소, 경제의 지속성장 가능성 제고 등의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중국 경제 앞날을 밝게 점쳤다.  

이번 3중전회를 통해 중국은 앞으로 네거티브시스템을 과감히 채용해 기업 투자항목을 대폭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불필요한 정부규제를 완화해  '중등국가의 함정'에 빠질 위험을 피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은 또 '개방으로 개혁을 촉진한다'는 목표 아래 외자기업의 투자 장벽을 대폭 낮춰나가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자유무역구(FTZ)건설을 서두르는 한편 TPP 참여에도 한층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북안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