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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스트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두산 최준석 [사진=뉴시스] |
최준석은 17일까지 진행된 자유계약(FA) 시장에 홀로 남았다. 이종욱과 손시현, 이대형, 이용규, 정근우 등 유난히 큼직한 이적이 많은 올 FA시장에서 최준석은 단연 돋보이는 대어다.
물론 최준석은 올 시즌 플래툰시스템으로 출장, 빼어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워낙 팀 선수층이 두터운 것도 그의 출장에 ‘장애’가 됐다. 타율 0.270, 7홈런 36타점을 기록한 최준석은 그러나 준수한 대타 타율(0.321)이 보여주는 집중력으로 포스트시즌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포스트시즌에서 최준석은 41타석에 나서 14안타를 때렸다. 6개나 되는 홈런은 극적인 순간에 터져 그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타점은 9개였고 타율은 0.341로 꽤 높았다. 포스트시즌에서 최준석이 쏘아올린 홈런 6개는 2001년 용병 타이론 우즈가 세운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다.
팬들의 눈길은 최준석이 과연 어떤 팀으로 갈 것이냐는 데 쏠려있다. 더구나 올 FA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최준석이 얼마나 받게 될 것인가도 관심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