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11/14/20131114000172_0.jpg)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선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여하는 '제9회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임직원 400여명을 비롯해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강병국 아산 부시장,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장과 400여명의 시민봉사단이 참여해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나눔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번 김장축제에 사용된 배추와 양념은 5톤 트럭 8대를 가득 채운 40톤 규모로 배추만 3만 포기가 사용됐다. 이 중 절반가량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지난여름부터 나눔농장과 인근 마을에서 손수 재배해 지난 11일 수확한 배추들로 채워졌다.
그 외 배추와 고춧가루는 농촌자매 마을에서 구매해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농가 수익증대에 이바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매년 연말을 맞아 열리는 대표적인 나눔행사로 작년까지 3만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 올해는 김장김치 3만 포기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천안·아산 지역에 거주하는 4천여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계획이다.
김기남 사장은 "우리 농민과 임직원이 땀 흘려 키운 배추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담근 김치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사랑의 김장축제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