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는 9일부터 경남 산청, 진주의 ‘달콤한 딸기(500g/팩)’을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1만2000원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이상 기후로 제철과일의 출하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일조량 등 충분한 작황 조건이 갖춰져 대표 과일 산지들의 출하 시기도 전년 대비 2~3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의 경우 12월 중순이 제철로 알려져 있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1월 말즈음 출하돼나, 올해는 11월 초에 딸기가 팔리고 있다.
올해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늦더위에 딸기의 생육이 빨라져 경남 산청, 진주 등에서 예년보다 2~3주 가량 일찍 출하됐기 때문이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이상 고온의 영향으로 산지의 과일 출하는 점점 빨라질 전망”이라며,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철 과일을 보다 일찍 선보이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산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