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재공모 끝에 사장 후보로 4명을 최종 추천했다.
추천자에는 직무 연관성이 전혀 없는 국회의원과 전 경찰청장 등이 포함돼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전날 시행한 면접 결과 ▲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김학송 전 한나라당 의원 ▲허준영 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현 부사장 4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도로공사는 앞서 지난달 14일 4배수 후보를 기재부 공운위에 추천했다. 하지만 공운위가 국토부 관료나 도로공사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를 포함하라고 요구해 공모를 다시 진행했다.
1차 공모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이재홍 전 행복청장은 재공모 최종 후보에서 빠졌다. 또 백석봉 전 도공 부사장도 제외됐다. 반면 1차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던 김 전 의원과 허 전 사장은 후보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도로공사 신임 사장은 이달 중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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