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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베텔 독주 언제까지…아부다비 GP 1위 골인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10:19

최종수정 : 2013년11월05일 10:19

독일 출신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사진 앞쪽)이 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벌어진 시즌 17차 GP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포뮬러원(F1) 4년 연속 월드챔피언인 레드불 에이스 세바스찬 베텔(26)이 아부다비 그랑프리(GP)를 평정하며 7개 대회 연승을 기록했다.

베텔은 3일 밤(한국시간)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벌어진 2013 F1 17라운드 아부다비 GP에서 1위로 골인했다. 베텔은 서킷 55바퀴(1바퀴 5.554㎞)를 도는 이날 경기에서 1시간38분06초10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예선 기록에 따라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베텔은 올해를 끝으로 팀을 떠나는 동료 마크 웨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베텔의 연속 우승 기록은 지난 8월 벨기에GP 이래 7 대회 째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시즌 10승째를 거둔 베텔은 올 시즌 2011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도 깰 전망이다. 

이날 레드불은 베텔에 이어 웨버가 2위로 골인하면서 경사를 맞았다.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부다비 그랑프리 1위였던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은 초반 머신이 말썽을 일으켜 리타이어했다.

베텔의 독주가 4년째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F1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상 적수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페라리, 맥라렌 등 라이벌 팀들의 머신 성능이 벌써 수 년째 레드불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F1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2013년 F1 18번째 경기인 미국 GP는 15일부터 텍사스 오스틴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사흘간 벌어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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