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하나SK카드(대표이사 정해붕)가 창립 4주년을 맞아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디지털 자선냄비’ 모바일카드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 다동 소재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해붕 사장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이수근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하나SK카드 전 임직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하루 동안 본사에 설치된 ‘디지털 자선냄비’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바일카드 기부도 이어졌다.
이날 모금된 모바일카드 기부금액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후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와 함께 구세군서울후생원 브라스밴드에 기부돼 아이들의 악기 구입과 음악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자선냄비’는 모바일카드 중 유심형 방식과 신용카드만 사용 가능하고, 모금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450여 대가 설치된다. 기존 1건당 2000원의 정액 기부 방식에서 올해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기부 외에도 임직원들이 서울시 브릿지종합지원센터를 방문, 노숙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활동을 펼치는 등 의미 있는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정해붕 사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디지털 자선냄비’ 활성화를 위해 창립 4주년에 맞춰 업계 최초로 이번 기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구세군 자선냄비본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단체들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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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