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교보증권은 휠라코리아가 휠라USA의 호조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4일 "휠라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637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32.6% 늘어날 전망"이라며 "다사 기존추정치와 높아진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휠라USA의 점유율 상승, 제품다변화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 연구원은 "휠라USA의 매출액은 5240만달러, 영업이익은 310만달러로 전년비 각각 51.5%, 169% 오르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호실적은 미국 중저가 스포츠신발 시장 매 점유율 상승과 제품다변화, 그리고 미국 연말소비 시즌을 앞둔 오더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법인은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5분기만에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로열티수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9.5%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큐시네트의 경우 3분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어닝서프라이즈는 없겠지만 4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큐시네트는 3분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