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4억 2500만 달러, 주당 17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5900만 달러, 주당 2센트의 적자를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도 주당 25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19센트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20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12억 6000만 달러와 월가의 전망치 19억 1000만 달러를 모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49%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일시 14% 가량 급등했지만 이후 컨퍼런스콜이 진행되면서 2.7% 하락한 47.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10대 청소년들의 일일 페이스북 사용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에 악재로 반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