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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국채 만기연장, 올해 수준에 머무를 듯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3년10월10일 16:08

최종수정 : 2013년10월10일 16:08

현 12조 엔 수준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중앙은행(BOJ)이 매입 중인 일본 국채의 내년 만기연장(롤오버) 규모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올해 수준에 머물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1조 7000억 엔(128조 5600억 원)에 이르는 1년 만기 국채매입 규모는 내년에도 현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이 앞서 예상한 18조 엔에 크게 못 미친 수준이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의 경우 이보다 더 큰 25조 엔을 예상한 바 있다. 크레디아그리콜과 미즈호 리서치 연구소는 매입 규모가 30조 엔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롤오버'는 예상 국채매입 규모를 알려주기에 시장 참여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다. 만기가 도래한 단기 국채가 다시 재연장돼 국채매입 규모가 늘어나면 그만큼 투기가 활성화 돼 중앙은행의 정부지출 자금 조달이 원활해진다.

미즈호 증권의 우에노 야스나리 수석 시장연구원은 "롤오버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내년 일본 국채 발행 규모를 알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BOJ의 자금조달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OJ의 롤오버 규모가 늘어날지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상반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중 이토추 증권은 이전부터 롤오버 규모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이토추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BOJ는 국채매입에 돈을 붓는 것처럼 보여지길 원치 않는다"며 "이 때문에 내년에도 현 수준의 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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