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제 의료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신임 국제회장에 조앤 리우 교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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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리우 국경없는의사회 국제회장 <제공=국경없는의사회> |
중국 상하이 복단대학을 거쳐 현재 몬트리올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1996년 모리타니에서 말리 난민 지원을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프랑스 지부 프로그램 매니저, 캐나다 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총회에서 차기 국제회장에 선출됐다.
리우 회장은 “활동 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시리아와 같은 분쟁지역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의료 지원을 하고, 환자와 활동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등이 큰 과제”라며 “이럴 땐 환자의 니즈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