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민·관 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구성해 페루와 에콰도르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복지부와 외교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6개 제약사 관계자 등 모두 17명으로 꾸려졌다.
사절단은 페루 방문에서 현지 당국과 페루 의료인의 한국 연수,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팜페어’ 초청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에콰도르에서는 보편적 의료보장 추진과 제약 산업 협력, 의료인력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에콰도르 내 공공의약품 구매에 독점적 지위를 가진 의약품구매공사(Enfarma)와 국내 기업의 의약품 수출 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8개월간 1억 달러(약 1075억원)가 넘는 국산 의약품이 에콰도르에 수출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은 우리 제약회사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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