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8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가 최근 단기 주가 급등 후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흡하다는 빌미로 다시 조정받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밴드 기준으로 보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주가가 지난 7월 최저점까지 하락할 때 하반기 최악의 실적 시나리오를 선반영했다고 판단된다"며 "반도체, 스마트폰 핵심사업의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환율하락과 디스플레이, 가전사업 부진, 세트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 압력이 남아있어 하반기 분기실적이 10조원 이상의 시장 기대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9조7000억원, 9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들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시장 판매실적이 좋고 삼성전자와 애플 같은 글로벌 1,2위업체의3분기 판매량이 당초 가이던스를 상회하거나 범위의 상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