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동양그룹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5일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은 전날보다 4.55% 오른 8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 7.84%, 동양시멘트 3.31%, 동양증권 2.37% 등 각각 오르고 있다.
동양그룹주들은 지난 23일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금융당국이 24일 동양증권 등 동양그룹의 금융계열사는 안전하다는 금융감독당국의 발표가 이날 반등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자산을 회사자산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현장점검반이 1차 조사를 진행했다”며 “고객이 투자한 상품의 손실이 발생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손익 이외의 고객 예탁금은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CP 만기가 대기하고 있어 이때 상환 및 차환이 원활히 이뤄져야 동양은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