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이란 핵문제, 외교적으로 해결"… 로하니 "협상하겠다"

기사입력 : 2013년09월25일 07:53

최종수정 : 2013년09월25일 07:53

시리아 군사 개입은 여전히 가능.. 갈등 요인

[뉴스핌=김동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이란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


오바나 대통령은 다만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선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놨다. 이란은 시리아에 대한 개입에 즉시 보복할 것이란 입장이어서, 핵 문제 외의 갈등 요인이 남은 셈이다.

2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 정부의 유화적인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는 반드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개선하려면 어려움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외교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이란 핵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기간 중 만나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미국측 외교 소식통들은 두나라 정상간의 회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폐기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미국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군사적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중동문제에 개입하려 한다는 비난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중요한 이해관계를 위해서는 군사적 개입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폐기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을 때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치를 포함한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역시 시리아 사태에 있어 오바마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유엔 안보리가 강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논의하고 있는 시리아 결의안에 예측가능한 강제적 조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는 이란 안보와 국방 원칙에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의 근본적인 종교와 윤리적 신념과 충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조만간 제한된 시간 내에 성과를 내는 핵 협상을 개시할 준비가 돼 으며 이를 통해 상호신뢰 구축과 상호 불확실성 제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긴장을 높이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도 핵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