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교육부와 석유화학업계가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이하 ‘화탐’) 2013년도 제10기 최종 수상자가 23일 화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에는 경기과학고등학교 김소연, 정하원 학생팀의 ‘얼음속 초미세 공기방울을 이용한 마이크로필터 제작과 활용’과 풍덕고등학교 황운지, 장소은 학생팀이 ‘Thyme을 이용한 장미의 벤트넥 현상 발생지연에 관한 실험’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금상 2팀, 은상 6팀, 장려상 14팀, 입선 46팀 등 총 70팀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고, 화탐 활동에 공로가 큰 학교에게 수여하는 학교상으로는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최우수학교상에, 경기과학고등학교와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우수학교상에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화탐은 교육부와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삼성토탈, 롯데케미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 KAIST와 한국화학공학회가 심사하는 고교 대표 화학탐구 프로그램으로 10년간 전국에서 2만1000여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예선접수를 시작으로 고교생과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화학산업 현장방문-본선발표 등 약 5개월간의 탐구활동을 통해 진행 돼 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화학관련 산·학·연·관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과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