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에 출연할 당시의 잭 에프론 |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22일(현지시간) “올해에만 두 차례 약물 의존증세로 재활센터 신세를 진 잭 에프론이 약을 끊은 지 6개월이 돼 간다”며 “완전히 약물에서 벗어났는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잭 에프론은 여성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0년 ‘하이스쿨 뮤지컬’의 상대역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바네사 허진스(25)와 헤어진 뒤 코카인에 손을 대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결국 잭 에프론은 올해 초 재활센터로 직행했다. 4월 본업에 복귀, 영화촬영을 시작했지만 약물을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 잭 에프론은 촬영 스케줄을 수차례 펑크 냈고 또 한 차례 재활센터 생활을 해야 했다.
잭 에프론의 약물 중독 상태는 심각했다. 할리우드의 원조 트러블메이커 찰리 쉰(48)조차 “모범생 이미지의 잭이 저렇게 타락한 줄 몰랐다”며 혀를 찼을 정도다. 잭 에프론의 지인들은 “약물을 끊지 않으면 7월 사망한 코리 몬테이스처럼 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잭 에프론은 젊다. 약물로 허송세월하기엔 아깝다”며 “팬들이 그가 완전히 약물을 끊은 것인지 주목하는 것은 잭 에프론이 그만큼 유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