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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20년 연속 '최고 갑부'…버핏이 2위

기사입력 : 2013년09월17일 01: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출처=XINHUA/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년 연속 미국 최고의 갑부 자리를 지켜냈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고 부자 400명 순위에서 빌 게이츠는 올해 순자산 720억 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자산이 60억 달러 더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585억 달러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대비 개인 자산은 2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게이츠와의 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에 뒤를 이어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410억 달러의 자산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코크 인더스트리의 찰스 코크 회장과 데이비드 코크 부회장이 공동 4위로 36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억만장자들 중 기술산업 분야 관련자의 비중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눈길을 끌었다. 400명의 갑부 중 약 50명 가량은 기술산업 부문에 몸을 담고 있는 인물들로 전체 자산 비중의 12% 가량을 차지했다.

또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페이스북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다시 20위에 올라 가장 젊은 억만장자의 하나로 눈길을 끌었다. 저커버그의 자산가치는 190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가 21위에 올랐고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을 다시 회복했다.

포브스는 이들이 지난해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호조 영향으로 자산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며 이들 400명의 순자산은 총 2조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1인 평균 자산은 50억 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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