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독일총선 D-6] 메르켈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코노미스트誌 "보다 안전한, 검증된 자격 갖춘 인물"

후보별 지지도 조사 (8/29일 실시결과) [출처:Electionista, Infratest-Dimap/ 이코노미스트 재인용]
[뉴스핌=권지언 기자] 독일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차기 독일 지도자로 가장 적임자는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라고 주장했다.

13일 자 주간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최신호는 독일 총선 특집기사에서 메르켈 총리가 재선에 성공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의 지도자 역할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들을 집중 조명했다.

잡지는 지나친 긴축 노선 추진을 비롯해 유로존 금융동맹 설립 반대 등 메르켈 총리가 부정적 평가를 받는 부분들도 없지는 않지만,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의 페어 슈타인브뤽 총리 후보 보다는 훨씬 더 안전한 선택이며 여전히 독일과 유럽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나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정치적으로 부침을 겪은 반면 메르켈 총리는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잡지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3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면서, 현재의 자민당(FDP)과의 연정이 유지되는 경우와 메르켈이 총리로 남고 사민당(SPD)과의 대연정을 구성하는 방안이 두 가지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 경우의 수는 좌파당(the Left)이 사민당과 녹색당과 손잡는 “적-적-녹” 연정을 구성하는 경우인데, 잡지는 슈타인브뤽 후보는 거부하고 있지만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상당히 위험하고 불안정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대부분의 독일 유권자들이 새로운 연정을 원하고 있고, 메르켈 역시 이를 거부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현재의 연정을 지속하는 것이 최선의 경우라고 판단하며 또 다른 연정은 여전히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또 메르켈이 당선될 경우 독일과 유로존 차원에서 강력한 개혁 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5년 개혁과 감세 등을 적극 추진했던 것처럼 메르켈의 성향 자체가 그러한데다가, 현재 유럽과 독일 상황 자체가 신중한 접근을 취하다가는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정 가능 시나리오 조사 (9/13일 실시결과) [출처:Electionista/ 이코노미스트 재인용]
실제로 독일 경제는 많은 취약점을 갖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독일의 늘어난 빈곤층과, 수출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생산성 향상속도 둔화, 저임금직 확대 등을 이유로 향후 50년 경제 전망에서 독일을 가장 낮은 순위에 배정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서비스 부문 개방과 고등교육 개혁, 높은 에너지가격 인하, 공공부문 생산성 및 책임성 향상 등도 메르켈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다.

더불어 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개혁이 필요한데, 잡지는 메르켈이 이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력한 금융동맹을 원하고 자유정책과 단일시장 완성 등을 추구하는 동시에 복지와 규제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메르켈은, 망설이는 지도자이기 보다는 결단력 있는 유럽의 지도자로 기억되기를 원할 것이라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