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인들의 연휴인 중추절(9월 19일~21일), 국경절(10월 1일~7일)을 맞아 중국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9월 16일~10월 7일까지 본점, 잠실점에서는 ‘중국인 쇼핑왕을 찾아라’ 행사를 준비했다. 기간 중 Tax Refund(세금 환급) 금액을 기준으로 점포별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을 1명씩 총 2명을 선정해, ‘500만원 상당의 황금 돼지’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본점에서는 국경절 연휴인 10월 1일~7일 에는 ‘빨간 福마크를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나이스클랍’, ‘사틴’, ‘러브캣비쥬’, ‘쿠쿠’ 등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의 브랜드 약 100여 개가 참여해 인기 상품들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서비스도 한층 보강했다. 본점에서는 한복을 입은 통역 사원을 배치하여 중국인 관광객의 호감을 유도하고, 층별로 찾아가는 통역서비스를 통해 1대1 맞춤 쇼핑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이완신 점장은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에는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보다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