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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매수 종목, 외국인과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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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LG화학 POSCO 등 저평가주 매수

<상위 순매수 종목>                                                        단위: 백만원
  [뉴스핌=이에라 기자] 외국인이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이어가는 반면 국내 연기금은 그간 부진했던 저평가주를 산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삼성물산 LG화학 POSCO 등 건설 화학업종이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연기금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물산(594억8600만원)이었다.

이어 LG화학(458억6800만원), POSCO(302억3300만원), 현대건설(300억800만원), SK이노베이션(251억3000만원) 등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6422억7700만원), SK하이닉스,(3153억6800만원), KODEX200ETF(2239억3700만원), NAVER(2067억1800만원), 현대차(1742억9400만원) 등을 순매수했다.

최근 1개월 동안 순매수 종목도 달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NAVER,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등을 많이 담았다. 반면 연기금은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G화학, KT, 한국전력 등을 사들였다.

신흥국 위기설 속에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양호한 국내 증시로 옮겨온 외국인들은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로 사들였다. 종목을 산다기 보다 시장을 사는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연기금은 그간 저평가됐던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52주 최고가로 떨어졌고, LG화학도 같은 달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POSCO 역시 6월 신저가 굴욕을 경험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간 주식을 2조6000억원 어치를 포함, 최근 1개월 동안 6조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왕성한 식성을 보여줬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국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국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들을 사들인 것"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매수했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한국의 펀더멘털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신흥국 내 안전지대라는 관점을 갖고 있다"며 "특정 업종, 업황에 편중되는 관심이 아니라 바스켓 매수로 한국물을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운용 성격상 연기금은 절대적 저평가 상태 종목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업황이 바닥일지라도 크게 봤을 때 더 빠지지 않을 종목,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는 쪽에 주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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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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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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