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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김조광수 감독의 동성 결혼식에 한 남성이 된장을 뿌리는 난동이 벌어졌다.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국내 최초 동성 결혼식이 열렸다.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가 서약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무대 위로 한 시민이 올라와 가방에 들어있던 오물을 뿌렸다.
주최 측이 무대 위로 올라가 시민을 제지해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결혼식 무대는 물론 광통교는 오물로 인한 악취로 가득했다.
오물을 투척한 A씨(54)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분과 된장을 섞어 직접 먹어보고 가져왔다. 인분과 된장을 섞은 게 바로 동성애의 현실이다. 성경을 봐라. 내 말이 거짓말인가. 난 교회에서도 쫓겨났다"고 소리쳤다.
오물이 뿌려지는 순간 김조광수는 "괜찮아요. 저는 행복해요"라고 말하며 하객들을 진정시켰다.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오물 투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이게 무슨 일이야" "그래도 결혼식에 오물을 뿌리다니" "김조광수 결혼식, 모두가 당황스러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