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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영이 1일 LA다저스 행을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텍사스 시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한 마이클 영(오른쪽) [사진=AP/뉴시스] |
1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마이클 영은 LA다저스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여 이적을 결정했다. 다저스는 마이클 영을 데려오는 대신 좌완 라스무센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경력 14년차인 마이클 영은 200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로 이적될 정도로 한 팀에 오래 머물렀던 마이클 영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인기를 구가했다. 2005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2008년 골든글러브에 선정됐다.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행운도 잡았다. 마이클 영의 통산성적은 1949경기 타율 3할 185홈런 1026타점이다.
마이클 영의 영입은 LA다저스로서 전력보강 차원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그의 수비 포지션을 보면 류현진 팬들로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류현진과 무척 친한 후안 유리베(34)가 3루수이고, 마이클 영은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영이 즉시전력감인 것을 감안하면 유리베와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마이클 영의 LA다저스 이적과 관련 야구팬들은 “유리베랑만 친할 거 있나. 마이클 영과도 잘 지내면 된다” “마이클 영 다 늙은 선수를 다저스가 왜 데려가지” “마이클 영 영입은 별로. LA다저스 이번엔 알맹이를 못 건졌다” 등 다양한 평가를 내놨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